'교육청'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6/18 직접 해 본 여론조사, 쉽지 않지만 이겨야 한다. by 우리예리 (2)
  2. 2008/06/10 [제안] 오늘 촛불은 서울시교육청으로 가자 by 우리예리 (9)
  3. 2008/04/24 차라리 우열반을 편성하고 0교시 수업 부활시켜라! by 우리예리 (33)

직접 해 본 설문조사(10명)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언제인지 알고 있는가? / (모르는 사람은 알려 준 후) 투표 의향이 있는가?


위의 세 질문에 차례로 답한 것입니다. 질문이 40세로 편향된 이유는 아는 사람 위주로 하다보니 그렇게 된 걸 이해해 주시구요. 그래도 직업은 다양하게, 남녀 비율 맞추고 했습니다^^.

OOO, 43세, 여, 피아노학원, 모른다. 모른다. 없다.

OOO, 38세, 여, 주부, 모른다. 모른다. 없다.

OOO, 43세, 여, 주부, 안다. 모른다. 있다.

OOO, 41세, 남, 공무원, 모른다, 모른다, 있다.

OOO, 43세, 남, 자영업, 모른다, 모른다, 없다.

OOO, 41세, 남, 교사, 안다, 모른다, 있다.

OOO, 33세, 여, 모른다. 모른다. 있다.

OOO, 28세, 여, 직장인, 모른다. 모른다. 없다.

OOO, 46세, 남, 교수, 안다, 안다, 있다.

OOO, 60세, 남, 직장인, 모른다, 모른다, 없다.

모르거나(시민), 알리고 싶지 않거나(공정택)


타 지역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번 것은 서울입니다. 교육감 선거일정이 다 다릅니다. 서울 교육감 선거, 7월 30일, 이제 42일 남았습니다. 42일 후면 교육감 선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도 교육감 선거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은 너무 적습니다. 제가 10명에게 급히 전화를 돌렸더니, 교육감 선거가 국민직선인 것을 아는 사람은 단 세 사람입니다. 30%네요. 이 마저도 교사와 대학교수가 끼여 있기 때문에 늘어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날짜까지 아는 사람은 단 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학교교사도 날짜는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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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 교육감선거에 대한 배너도 팝업도 없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 봅니다. 서울시교육청 사이트 어디에도 교육감 선거에 관한 내용을 찾지 못했습니다. 잘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42일 남았고 4년 임기입니다. 이 정도면 교육감 선거에 대해 알리고 팝업도 띄우고 캠페인도 하고 그래야 하는 데, 전혀 없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오는 서울시 뉴스레터에서도 교육감선거에 대한 내용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기 때문일겁니다. 조용히 선거 치르는 것이 현교육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현 교육감이 누구더라? 공정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공정택의 망언(?)시리즈


“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무한 경쟁시켜야 한다. 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 때문에 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없었던 평가를 만드니까 열심히 한다. 중학교도 1학년 진단평가 결과를 활용해 늦게까지 남아서 공부를 가르쳐야 한다.”(2006.4.25, 서울시국·공립중학교교장회 정기총회)

“똑똑한 1명이 10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 평균인을 길러내는 것은 의미 없다. 서울 교육의 모든 것은 학력신장과 연결될 것이다. 학교시설도 좋지만 아이들의 성적에 관심을 가져 달라 초등학교 때부터 교장과 잘 협조해서 학력신장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 좀 도와 달라”(2006.4.26, 학교운영위원장 연수 특강)

"지난 6일 여의도 촛불 집회에 학생들이 참가한 것은 전교조 교사들이 배후에서 학생들을 선동했기 때문"(2008.5.6, 전국시도교육감회의)


임기 4년의 교육감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다.


교육감 선거,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습니다. 국민직선제입니다.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한 지역의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1인입니다. 우리의 교육을 책임 질 한 사람을 우리 손으로 뽑는 것이죠.

한국교육, 어떤가요? 만족하세요?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원을 집 삼고 문제집을 친구삼아 그렇게 달려갑니다. 학교건 학원이건 심지어 집에서조차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가르칩니다. 지금도 충분히 힘들고, 지금도 충분히 혼자인데, 더 외톨이가 되라하고 한 시간 더 학원에 머물라 합니다. 심지어 어는 학원은 이렇게 광고합니다. “집에서는 잠만 자게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책임집니다.” 이게 옳은 교육 맞을까요?


우열반은 뭐고 수준별은 뭐고, 교육청에서 자꾸 시도하는 심야 학원영업은 또 뭘까요? 0교시에 아이들 학교로 부르고 보충수업에 자율학습까지 시키고 나니 학원에서는 있는 시간 줄어든다고 학원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교육을 보면서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발만 구르던지 시대에 순응하며 아이들을 다그치고 내 몰았습니다. 바꾸지 싶지 않으세요? 바꿀 수 있습니다. 교육을 바꾸는 것, 교육감 선거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이대로 두면 안됩니다.

자그만치 임기 4년의 교육감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해 본 설문으로는 알려주었더니 투표하겠다는 투표의사를 가진 분이 50%입니다.


교육감 선거, 이런 후보가 있습니다.


김성동, 66세

경일대 총장을 역임했군요.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김영삼 정부시절 사회교육비서관을 한 것이 주요 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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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석 예비후보 홈페이지의 배너입니다)

이규석, 61세
중앙대 겸임교수랍니다.

홈페이가 있는데, 팝업에 나온 구호가 “무너진 서울교육 10년 꼭 살리겠습니다!”입니다.

한나라당의 카피인 잃어버린 10년을 연상케 하네요.

http://www.edu-lk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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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규 후보의 홈피 메인 화면입니다)

이인규, 48세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랍니다. 젊은 분이네요.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한 아름다운 대안’이 홈피 메인에 걸려 있습니다. 관심 가는 후보네요. 꼼꼼히 살펴보시길...

http://www.leeingy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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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옥 후보 홈피의 메인입니다. 홈피에도 아직 구체적 자료가 없습니다.)

박장옥, 56세
청소년연합 자문위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10대공약이 나와 있는 데, 어떻게? 라는 방법이 빠져 있네요. 게시판에는 구체적 공약이행 방안이 있지만, 적당한 시기에 밝힌다네요^^. 남이 베낄까봐 그런가보죠~.

http://www.박장옥.kr/index.html

이영만, 62세

호원대겸임교수입니다. 홈페이지는 없고 이력은 너무 복잡해서 파악하기가 쉽지 않군요. 공약이나 이력이 담긴 홈페이지가 뜨면 그때 다시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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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복 교수의 개인홈피입니다. 아직 후보 공식홈피가 없습니다)

주경복, 57세

건국대 교수입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출신입니다. 아직 후보 홈페이지는 없는 것 같고, 개인홈페이지의 이력을 볼 때 진보교수 출신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약이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력으로 볼 때 관심이 가는 후보네요. 눈여겨 보시길...

http://www.joupia.net/index.php


여기까지가 예비후보 명단이구요. 아직 후보등록은 안 했지만 공정택 현 교육감은 당연히 나올 것입니다. 당선가능성도 현재로선 가장 높구요. 지금 여유 부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7.30 서울시교육감 선거 캐치프레이즈


선관위 공모를 통해 당선된 교육감선거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다함께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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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예리

촛불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촛불을 보고 있자면 어느 새 우리가 찾고자 하는 국민주권의 힘에 경외감을 가지게 됩니다. 배후세력 운운의 어이없는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듣고 있자면 단지 웃음만 나오는 이유는 그런 어처구니없음에 흔들릴 촛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촛불을 처음 든 것은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그 아이들의 손에 들린 작은 촛불은 직접민주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염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새로운 민주주의 모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국민이 모든 정책에 촛불을 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촛불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게 새로운 대의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직접민주주의의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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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첫 날, 거리로 나온 학생들

이미 한 달을 넘겨 촛불을 들었고, 이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 쇠고기로 시작한 촛불집회가 이제는 mb정부의 모든 정책기조에 대한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집회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mb와 청와대 관계자들, 특히 추부길의 상황인식은 천박하기 그지없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도 들을 생각도 없는 듯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1. 교육부지침 그대로 세부지침으로 완성 중
말이 샜습니다. 학교자율화를 말하고 싶습니다. 광우병 쇠고기는 촛불의 위력에 따라 그게 꼼수라도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자율화는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사이에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29개 지침 중 대부분의 교육청이 20개 이상의 지침을 그대로 철폐하고, 단지 몇 개의 부분에 대해서만 수정․보완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언제 슬그머니 철폐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각각 교육청별 학교자율화 조치 후속대책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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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장우열반 학교현장 급습

학교자율화조치 중 우열반은 안 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위장 우열반’은 날개돋힌 듯 학교현장을 급습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제 인권조차 논하기 어려운 학습기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학원을 배불리게 해 주는 것은 당연하고, 학교에 강제로 붙들어 두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기간제교사의 양상도 뻔한 릴레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가 수준별 수업을 시작했고, 과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중에도 계속 진행형입니다.


3. 교육감선거는 보수 일색

올해 충남(6.25), 전북(7.23), 서울(7.30), 대전(12.17), 네 곳의 교육감 선거가 잡혀 있습니다. 교육감은 국민직선으로 뽑지만, 교육감 선거가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육감 선거의 후보들은 대부분 보수일색입니다. 현재 네 곳의 유력 후보 중 진보개혁 후보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들의 제 일성은 ‘학력신장’입니다.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없는 한 학교교육이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망가져 갈 수 있는 토대가 그대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울시 공정택 교육감은 맘 놓고 망언을 하고, 올 교육감 선거의 당선도 자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 참기 힘든 상황이죠.

4. 학원 심야교습 연장 다시 추진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또 학원 심야교습시간 연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서울시 조례 개정을 시도하다 시민들의 큰 반발에 부딪혀 포기한 것을 또 들고 나온 것입니다. 그때 했던 망발들 기억하시나요? “학생들의 건강권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학원교습시간 연장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공교육 강화에 나서야 할 교육청이 앞서서 학원의 심야영업이나 늘려주려는 작태를 보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이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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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학생들, 이미 학생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다. 이들에게 무엇을 더 하라 하는가?


5. 촛불집회 중에도 학교자율화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속

촛불집회 중에도 학교자율화조치와 그 후속세부계획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0교시가 싫다고 외쳐도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입니다. 촛불집회 현장에서 ‘미친교육’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양념에 불과합니다. 촛불집회가 끝나면 경찰청으로 몰려가서 ‘어청수는 물러가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으로 간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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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촛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들어야 합니다. 미친교육이 미친소 요리의 양념이 아니라 주메뉴가 되어야 합니다. 경찰청으로 가는 길에 서울시 교육청으로도 가야합니다. 학교자율화조치 철폐, 학원연장기도 당장 중단, 위장우열반 금지, 공정택 사퇴를 외쳐야 합니다.


촛불집회의 불꽃을 학생들이 켰습니다. 이제 그 불꽃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교민들의 마음까지 깨우고 있습니다. 이제 어른들이 학생들을 위해 촛불을 높이 듭시다. 아이들이 든 촛불이 아이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Posted by 우리예리

두 번이나 연기되었던 서울시 교육청의 교과부 학교자율화 조치에 대한 후속대책이 발표되었다. 한 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 정책이다.


교과부에서 1차로 폐지하기로 했던 각종 규제 중 19개는 즉시 폐지, 그리고 9개는 보완실시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즉시 폐지되는 거야 말할 것도 없다. 고가의 교복 구매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복공동구매지침'과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학원 수강을 출석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규정한 '수능 이후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방안',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지침' 등은 즉시 폐지되게 된다. 이제 학교의 의지에 따라 고가 교복이나 조중동 등의 찌라시 어린이신문 등을 강제로 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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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의 베스트 5


베스트 1. 이번 결정의 백미는 우열반 편성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겠다.

우열반 편성을 하지 않는다니 다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반대의 목소리도 한층 줄어든 것 같아 답답하다.


그렇다면 우열반과 수준별 수업은 어떻게 다를까?

우열반 - 전 과목 평균으로 성적대로 반을 편성한다.

수준별 수업 - 과목별 성적순으로 과목마다 반을 만든다.


그렇다면 수준별 수업과목을 늘린다면? 지금은 대개 영어, 수학에 머물러 있는 것을 국어, 사회, 과학까지 늘린다면 이건 도대체 무엇일까? 당연히 수준별 수업이다.


그렇다면 우열반과 뭐가 다를까?

이런 걸 ‘조삼모사’라고 한다. “우열반 편성은 안 할게. 대신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자. 응~~”


베스트 2. 0교시 수업은 허용하지 않기로 하되 0교시 자율학습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의 건강권을 해치지 않기 위해 0교시에 수업은 안 되지만 0교시에 자율학습은 허용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아이들이 새벽부터 학교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0교시를 없앴는데, 건강권이 새벽에 학교에 가서도 수업만 안 받으면 지켜진다는 이상한 논리이다. 결국 이 또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베스트 3. 방과후학교의 학원 등 영리사업자의 진입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방과후학교에 학원 등의 영리 사업자가 진입하는 순간 공교육의 붕괴는 가속도가 붙을 수 밖에 없다. 학교에서 싼 가격으로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일단은 맞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그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선생님들은 학원 강사와 비교 대상이 될 것이고 입맛에 따라 배우는 방과후학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과후학교에서 부족한 것은 당연히 학원에서의 연장수업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베스트 4. 더구나 사설학원의 모의고사를 볼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수준별 수업을 치르게 될 것이다. 어느 학원이 선정되든 그 학원은 이제 학생들을 선별해서 받던지 아니면 학생들을 위해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할 지경이 올지도 모른다.


베스트 5. 부교재를 방과후학교에 한해서 허용한다.

방과후학교에 학원진입을 허용하고 방과후학교에서는 부교재 구입까지 허용한단다. 도대체 메이저 학원은 이 기쁜 소식을 어디다 전해야 할까, 궁금하다. 부교재는 지금까지 리베이트 문제로 비리의 온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학원이 하게 되었으니 온갖 비리가 춤출 것은 너무나도 뻔하다 하겠다.


오늘 서울시교육청의 후속대책 발표는 교과부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는 ‘학원을 위한 교장들에 의한 교육청의 조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제 교장들은 서둘러 학원과 짜고 이권 주고 리베이트 챙길 생각만 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Posted by 우리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