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청계광장 촛불집회, 9일에 비해 인원은 많이 줄었지만 열기는 여전합니다.
거의 매일 진행되는 촛불집회의 동력은 순수한 시민임이 오늘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학생들은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절규를 아이들의 철 없는 짓으로 치부하려는 정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합니다.
서울시교육감이 학생들의 놀이문화가 없어서 촛불집회로 모인다는 말이 학생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많아졌습니다.
연휴를 끼고 자녀들과 함께 집회를 찾은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 집회가 여러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집회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15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고시를 밀고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통민당에서는 13일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5일까지가 광우병 쇠고기 문제해결을 중요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소를 몽땅 팔고 올라오신 속 상한 마음으로 충청도에서 올라오신 어르신의 울먹한 목소리에 담긴 아픔을 외면하는 정부가 있습니다.
고등학생이지만 이미 조중동의 폐해를 알고 커서 정말 자랑스런 기자가 되고 싶다는 학생의 목소리에 담긴 의미를 모르는 언론이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의 분노와 아픔을 모르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재협상에 들어갈 때까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야 합니다.
대운하는 이제 다시 운하가 아니라, '수로'의 문제라고 또 돌려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민영화 어떻게든 해 나갈 것입니다.
GMO식품 이제는 막을 길이 없어졌습니다.
학교자율화로 아이들은 더 이상 희망을 품기가 어려운 시대로 내 몰리고 있습니다.
하나도 그대로 넘어가서는 안 될 중요한 것들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가족들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을 넘어 가족들이 모인 모습을 보니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이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 상황은 암울하지만 그들이 함께 하는 것이 미래를 행한 축제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촛불집회에 나온 가족들 사진 한 번 보시고...
그들의 마음 속에 담긴 우리나라의 미래를 함께 꿈꿔 보시죠~~
촛불집회에 모인 국민들을 보면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전철역으로 돌아 나오는 데, 시청앞 광장에선 수 많은 사람들이 Hi Seoul Festival 축제를 벌이고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