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8/07/31 홍익재단, 학교이전 비교육적 서명논란 by 우리예리 (50)
  2. 2008/07/28 다음청원, 한겨레 10억프로젝트 불허 by 우리예리
  3. 2008/07/28 7.30. 선거 오프에서 뛰어보니 by 우리예리
  4. 2008/07/28 성미산훼손, 서울시와 홍익대의 결단을 촉구한다. by 우리예리
  5. 2008/07/26 <홈피분석> 주경복, 공정택에 압승 by 우리예리 (2)
  6. 2008/07/25 성미산아, 지금 홍익재단이 너를 공격하려고 해! by 우리예리 (4)
  7. 2008/07/24 훼손위기 성미산, 주민들에겐 삶이고 희망이었다. by 우리예리
  8. 2008/07/24 서울시교육감, 앞으로 5일의 키워드 by 우리예리 (2)
  9. 2008/07/23 매일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 끊이지 않는 외침 by 우리예리
  10. 2008/07/23 빚을 지고도 떳떳하게 사는 법? by 우리예리 (3)
  11. 2008/07/22 성미산 훼손, 땡볕의 꼬마들 "어른들! 성미산을 지켜주세요." by 우리예리 (3)
  12. 2008/07/21 교육감 선거 음모론, 사실이 아니다. by 우리예리 (2)
  13. 2008/07/21 성미산, 초딩들이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편지 by 우리예리 (5)
  14. 2008/07/21 성미산 파괴, 홍익대의 이중성을 고발합니다 by 우리예리 (70)
  15. 2008/07/21 교육감 선거, 이래서는 큰 일이다. by 우리예리 (10)
  16. 2008/07/21 봉하 기록유출 논란, 국가기록원이 청와대의 방패인가 by 우리예리 (1)
  17. 2008/07/20 폭력/비폭력 논쟁, 그 사이를 오가며 드는 생각 by 우리예리
  18. 2008/07/19 주경복 후보에 대한 세 가지 오해 by 우리예리 (3)
  19. 2008/07/19 방송언론장악 음모, 이젠 거침이 없다. by 우리예리
  20. 2008/07/18 부재자투표 현황으로 본 교육감선거, 심각하다! by 우리예리
  21. 2008/07/17 초등학교 2학년들이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편지 by 우리예리
  22. 2008/07/17 홍익대학교 재단의 이중성을 고발합니다. by 우리예리
  23. 2008/07/15 일본의 독도 도발, 각 당은 어떻게 바라보나 by 우리예리 (1)
  24. 2008/07/12 이제 3일 남은 YTN의 운명, 그리고 인포데믹스 by 우리예리
  25. 2008/07/08 고등학교에서 멈춰버린 기억, 그리고 7.30. by 우리예리 (1)
  26. 2008/07/07 7.30. 투표도 하고 휴가도 갈 수 있다? - 거소투표가 있군요. by 우리예리 (31)
  27. 2008/07/07 선관위 홈피가 해킹? 트래픽 초과? by 우리예리 (2)
  28. 2008/07/07 이인규후보는 반전교조 깃발로 국민을 하이재킹 하려는가 by 우리예리 (2)
자연은 한 번 손대면 다시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산업 발전이라는 기치 하에 개발에만 몰두해 온 지난 40년간 우리나라의 자연은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먹고 살만한 나라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연의 보존가치보다 개발의 욕구가 훨씬 커서 마구잡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은 훨씬 심합니다. OECD국가의 수도 중 녹지화가 가장 뒤처진 곳 중의 하나가 서울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녹지에 가기 위해서는 일부러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작게 만들어진 아파트의 공원이나 동네의 나무들을 녹지로 생각할 만큼 녹지와 자연에 대한 인식에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울은 시멘트와 아파트로 상진되는 곳입니다.


이런 도심에 자연이 있고, 그 안에 누구나 긍정하는 대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가 있다면, 이것의 가치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성미산은 도심 속 생활공동체를 가능하게 한 보고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미 몇 번의 소식을 통해 성미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혹시 성미산 소식을 점하지 못하신 분들은 기사 아래의 안내카페에 들러주시면 자세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성미산공동체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누가 보건 보지 않건 알려지건 그렇지 못하건, 그곳이 공동체의 중심이고 의미이고 삶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성미산 지키기가 알려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성미산 개발의 유혹에서부터 성미산과 그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알리고 그 가치에 대해 동의를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성미산 지키기 홍보전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홍보전단을 공개하고 성미산이 지키기에 다시 한 번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홍익대와 서울시에 보내는 성미산이 지켜지기를 원하는 염원이 들어 있습니다.


성미산 지키기 홍보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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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보 전단을 하나 하나 뜯어보며 성미산 개발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과보고>

약 20개월 전 홍익재단은 성미산의 일부를 구입하여 홍익대학교 부설 초중고등학교의 이전을 계획하였습니다. 근처에는 학교가 충분합니다. 이미 성서초등학교와 성서중학교가 이미 성미산에 접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필요에 의한 신설이 아니라 있던 학교가 이전해 온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미산 주민들은 계속되는 성미산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이전 계획은 마포구의 허가를 거쳐 서울시로 올라갔던 것이 6월 27일 서울시의 재검토 요구와 함께 마포구로 되돌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재검토 요구가 학교 이전의 재검토가 아니라 설계상의 재검토 요구이므로 이전 계획은 긍정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반려와 현재의 상황

홍보 전단 첫 페이지의 1번 부분 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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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서울시가 재검토 요구로 돌려보낸 이유는 위와 같리 두 가지입니다. ①소유한 전체면적에 대한 운영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 ②도로에 인접한 문화예술부지를 학교부지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두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홍익대는 현재 성미산 소유분의 약 40%에 학교를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60% 정도의 소유지에 대한 계획을 내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문이 뒤 따릅니다. 한 번 개발되고 나면 연이어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개발 계획에서 한양대가 아파트를 지으려고 했듯이 홍익대도 어떤 식의 개발이든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홍익대 소유의 경성 중고등학교의 성미산 이전과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등의 시나리오는 언제든지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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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그림 중 파란색 사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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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뽑은 사진으로, 빨간색이 학교 부지용인데,  맨 아래의 파란색으로 둘러 놓은 부분이 학교에서 빠져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도로에 인접해 있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학교 부지에서 빠져 있습니다. 홍익대는 수익사업을 위한 문화예술부지로 빼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자리를 학교부지로 이용한다면 자연 파괴를 훨씬 줄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남겨 둔 것에 대해 서울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란색 부분은 현재 녹지가 아니라서 학교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그곳을 이용해야 함에도 수익사업을 위해 비워두려는 것이 홍익대의 계산입니다.


위의 두 가지 점에서 볼 때 홍익대는 친환경 학교를 말하면서도 학교 이전 외의 환경적 고려를 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시가 보기에도 앞으로 언제든지 개발욕구가 가능하고, 현재의 환경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미산 공동체는 이런 서울시의 반려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학교이전이 철회되고 성미산이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학교 이전과 동시에 계속되는 나머지 개발 욕구도 막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개발 욕구를 하나씩 막아 오면서 생태고원만이 성미산을 지키고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녹색시민 위원회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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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서울시 자문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는 두 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전단의 2번 항목) 행정명령권은 없지만, 서울시의 대표적인 자문기구인 위원회의 결정을 보더라도 성미산공동체의 주장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에 따르면 성미산 공동체의 주장대로, ① 성미산의 생태환경, 생활문화적 가치가 서울시의 정채과 일치하는 만큼 생태고우언으로 만들자는 것, ② 학교 부지는 여러 기관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안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성미산 공동체는 홍익대가 주장하듯 무조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겠다는 것도 학교 이전이 왜 꼭 필요하냐고 묻는 것도 아닙니다. 공존의 가치가 있는 곳을 지키고, 그 외의 문제들은 머리를 맞대자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시가 생태공원을 만든다면 사유재산 침해 없이 공공의 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결정은 큰 의미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위 위원회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마포구청장, 구의회 의장, 홍익재단 이사장 등에 위와 같은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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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도록 합니다.

성미산 공동체 사람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서울시청 앞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전단의 3번 항목입니다. 제목이 ‘성미산을 지킬 수 있다면 뙤약볕도 두렵지 않다’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원안을 보시면 우산을 쓰고 1인 시위 중에 있습니다. 너무 햇볕이 강해지니 그늘 밑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우산 시위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주위를 빙 둘러 요구사항을 쓰다 보니 다양하게 주장을 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눈에 쉽게 띄는 장점이 있습니다. 뙤약볕이 두려운 성미산 공동체가 진화하는 모습이네요.



홍익재단의 비교육적, 이기적 행태

이렇게 성미산지키기에 최선을 다하는 중에 홍익재단은 아이들과 학부모까지 강제 동원해서 학교이전 찬성 서명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노컷뉴스를 보면 학생들을 강제 도우언한 내용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학생의 인터뷰 부분을 보면 교사나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할당이 내려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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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이 우리 반에서 서명란을 다 못 채우면 어차피 반장이 다른 곳에 가서라도 명란을 다 채워야 하니...”

이것이 홍익정신을 학교의 이념으로 가지고 있다는 홍익재단의 모습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현 관계가 없는 경성중고등학교의 학부모들까지 서명에 나섰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홍익대학교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들에게도 무작위로 거명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비교육적인 행태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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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을 위한 취지문을 보면 그 내용에 더 아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취지문의 1, 3, 5번이 지역발전이라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재단은 성미산에 학교가 들어서면 집값 등의 상승으로 인해 지역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고급학교가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학교의 이전을 찬성하는 분들은 집값 상승을 그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환경을 파괴한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을 하겠다는 개발지상주의적 발상으로 밖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주위에 충분히 학교가 있는 데도 또 학교가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홍익재단 스스로 개발이라는 명목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4번의 취지는 아예 무식하거나 무시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학교이전으로 인하여 생태계 보전에 하등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게 가능할까요? 성미산의 1/4가량에 3개의 학교를 몰아 짓고, 공사 중에 생길 수많은 문제들까지 홍익재단은 아예 무시하고 있습니다. 산의 가장 비옥한 부분이 파헤쳐지고 시멘트로 발라진 학교가 들어서는 데 생태계 보전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은 어느 세계의 논리인지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거짓말도 허용된다고 믿는 것인지 홍익대에 묻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어떤 다른 대책도 내 놓지 않는 홍익대가 학교를 짓고도, 아무런 피해 없이 성미산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질 지경입니다.



성미산은 지켜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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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단 내용대로, 성미산은 지역공동체의 상징입니다. 10여년 이상을 이어 온 모범적인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여러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도 성미산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성미산 공동체를 한 번만이라도 방문하고 둘러 본 사람이라면 성미산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간 서울시의 배수지 계획으로 인한 싸움, 한양대학교 재단의 아파트 건립 계획으로 인한 싸움에서 주민들은 성미산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성미산이 개발의 유혹에 시달리는 것을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홍익대의 계획은 개발 유혹에 대한 마지막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성미산의 생태공원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받아들인다면 사유재산 침해를 막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연도 환경에 대한 고민도 없는 도심 속에서 성미산은 더욱 그 가치가 드러납니다. 사람과 마을 이경란 이사의 말처럼 성미산은 도심 속 주민 공동체와 대안생활문화 운동의 근거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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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목요일 성미산 주위에서는 무언가가 일어납니다. 때론 두런두런 이야기이기도 하고, 때론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어느 때엔 작은 영화제가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작지만 마을에서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꿈이 있어 멈추지 않습니다.


성미산 공동체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 서울 시민 모두를 초대하여 근사한 공연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서울시민들에게 전합니다. 자연을 벗 삼은 지방분들도 환영합니다.


성미산공동체는 1994년 마을 공동체가 생기기 시작한 이래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동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 두레 생협, 도심속 대안학교, 아이들의 꿈터, 최초의 마을 단파 방송, 되살림 가게 등등 함께 살아가기 위한 무수히 많은 삶의 모양들을 헌신을 통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성미산 공동체의 첫 번째 위기는 2002-2003년입니다. 성미산 공동체의 핵심인 성미산에 배수지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마포 유일의 자연생태산인 성미산을 훼손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을 마을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막았습니다. 그때의 아픔은 아직도 성미산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홍익대학교 재단에서 홍익부속 초중고등학교를 성미산으로 이전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미산은 마포에 하나 남은 자연생태 산입니다. 자연적 가치가 높을뿐더러, 주민들의 삶을 모아 온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함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만들었습니다. 카페에 한 번씩 방문하시고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 격려의 글도 남겨 주시구요.

http://cafe.naver.com/greenmapo.cafe

http://cafe.daum.net/greenmapo 


Posted by 우리예리

27일 아이디 '철학자'님에 의해 한겨레 10억 광고하기 프로젝트! 청원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원을 올리고 폭발적인 반응으로 청원의 세 배인 1500명을 넘었지만 다음에서 모금진행이 불가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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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청원 페이지


다음의 모금불가 결정이 내려기지 전 프레시안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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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기사)


다음의 모금불가 결정에 따라 철학자님은 카페 개설하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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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님이 카페에 올린 글)


한겨레의 10억 거부 의사에 따라 시작된 광고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국민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될지 기대하며 지켜봅니다.

카페주소:
http://cafe.daum.net/hkproject

Posted by 우리예리
 

제가 사람들 만나서 제일 꺼려하는 화제가 정치와 종교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이 문제들은 차분한 대화가 되기 어렵다는 걸 체험을 통해 알기 때문입니다. 평소 평온했던 관계가 정치와 종교가 개입되기 시작하면 산산이 무너집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주 얌전하고 품행이 바르던 사람이 감정적 공격을 하고 욕설을 내뱉고 바닥을 드러내는 거 보기 싫어서라도 안합니다. 혼탁했던 우리 현대사의 궤적이 고스란히 내면화된 게 정치고 또 그런 사회가 빚어내는 황량한 풍경 중의 하나가 종교인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감 선거는 말 붙이기가 비교적 쉬웠습니다.


가끔 일 끝나고 늦은 시간에 집에 오다 출출하면 ‘정통 독일 수제소세지’를 한다는 호프집에 들러 출출함을 때우곤 합니다. 물론 ‘정통독일수제소시지’를 먹어본 일은 없습니다. 그 집 쥔장 분이 손이크고 발이 아주 넓은 분이라 맛은 별로지만 안주를 무지 많이 주고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골뱅이 한 번 시켰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들이 양평에서 군대 근무를 하는데 키가 185에 아주 잘생겼다고 갈 때마다 자랑을 합니다. 모델이 꿈이라더군요. 내년 3월에 전역하는데 제대하고 어떻게 할지 계획까지 세워 놨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교육감 선거 얘기를 해서 운을 띄우긴 했는데 선입견인지 몰라도 고향이 경북 김천 분이고 해서 막상 말하기가 꺼려지더군요. 어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더니 누굴 찍을지 이미 결정했답니다. 투표 안내 책자를 뒤적이는 걸 보고 공정택을 뽑아낼 줄 알았는데 주경복 얼굴을 디밀더군요. 순간 눈을 의심하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 군에 있는 아들이 선거때만 되면 전화해서 꼭 투표하라고 한답니다. 이번에도 주경복을 찍으라고 친히 지령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아주 생각이 바르고 똑똑한 아드님이시네요. 자랑할만 하십니다. 아드님이 꼭 성공할 겁니다. “우리 아들은 명박이도 안찍었어요.” 눼.


투표를 종용할 때는 전화나 문자보다는 발품을 팔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왕래하고 연락하는 사이라면 몰라도 평소 연락도 안하다가 이럴 때 전화하고 문자 보내면 욕먹습니다.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했지만 주로 직접만나고 다녔습니다. 그 사람들이 선거 당일 날 움직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람들 만나는 게 그리고 선거 얘기하는 게 귀찮고 힘들 때마다 아스팔트 위에 초와 초코파이를 태우며 그 작은 불 꽃 앞에서 얼어 죽지는 않아야 될 거 아니냐고 조금은 불쌍하게 말하던 우리예리님이 생각나 그만 둘 수는 없었습니다. 아마 그 모습을 봤다면 누구나 저처럼 했을 겁니다.


지난 주말에는 아예 작정을 하고 동창넘들이 동네에 눌러 앉아 하는 헬스장, 피씨방, 노래방, 당구장, 태권도장, 식당, 금은방, 주점, 심지어 조직에 몸담았던 놈이 하는 성인오락실(이 자식도 애가 있으니까요), 목사로 있는 교회 까지 찾아다니고 옛 날 같이 공차던 넘들이 아직도 나간다는 조기축구회까지 얼굴을 디밀었습니다. 공차본지가 15년은 넘었는데. 연습할 때는 제 몸상태가 별로니까 슬슬 같이 뛰어주고 정작 시합에서는 그냥 심판만 대충 봐주다 왔습니다. 발이 무척 근질거리더군요. 시켜줘봐야 사람 하나 잡든지 개발질 하겠지만. 다들 이 깡패같은 생퀴가 왠일이지 하는 뜨악한 표정이더군요. 평소 곱슬머리에 잘 웃지도 않아 냉정하고 차갑게 보인다는 말을 듣는데 내 딴에는 만면 가득 최대한 온화한 미소를 띠고 썰을 풀었습니다. 그래봐야 악어가 웃는 거처럼 보였겠지만. 예비군훈련이나 민방위훈련이라도 하면 모아놓고 썰을 풀 텐데 이제 것 두 다 끝났으니 찾아다니는 수밖에요.


교복, 체육복, 미술도구 비리, 진로지도 할 때 교무실 자기 책상을 열어놓고 노골적으로 촌지를 요구하던 담임 얘기, 아예 가정방문을 핑계로 촌지구걸을 다니던 추한 기억들, 아이들을 등수로만 판별하고 인식하던 교사들, 땡볕 아래서 아이들에게 총(비록 고무지만)을 쥐어주고 사람 죽이는 훈련을 시키던 지겨웠던 교련, 군대열병식을 흉내내던 월요일의 전체 조회시간, 변태적인 체벌을 당하던 추억들, 반에서 10등 이상만 거르고 나머지는 다 버리던 교실 풍경, 야자 땡땡이 , 그러다 아이들 교육에 관해 말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교육감 선거로 넘어가고 그다지 정치색이 없는 선거라서 그런지 얘기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적어도 동창 아이들하고 이야기 할 때만은 전교조는 별 문제가 안됐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차별 없이 대해줬고 가장 존경할만한 기억으로 남는 분들이 나중에 전교조 가입한 선생님들이고 그랬으니까요. 그 분들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평소 저의 온화한 인간성도 도움이 됐을 겁니다. 도대체 몇이나 투표장에 갈지 모르겠지만 왜 주경복이어야 하는지는 확실하게 심어놓고 왔다는 생각은 듭니다. 모르지요. 앞에서는 그래그래하다가 정작 투표장에서 배신을 때릴지도.


그런데 일부러 이넘들이 잔머리를 굴렸는지 30일을 전후해서 휴가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촛불집회에 참석할 정도로 열정적이라면 그 분들은 아마도 투표장에 꼭 갈겁니다. 열성적인 조중동 독자이거나 선거때마다 한나라당에 묻지마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은 포기합시다. 문제는 평소에 정치나 시사문제에 무관심한 사람들입니다. 휴가철도 끼어 있고 그 사람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유인하느냐가 관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화하고 문자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될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만나서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설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술값이라든지 밥값같은 비용은 좀 들겠지만.



by 안지우
moveon21.com

Posted by 우리예리
자연은 한 번 손대면 다시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산업 발전이라는 기치 하에 개발에만 몰두해 온 지난 40년간 우리나라의 자연은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먹고 살만한 나라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연의 보존가치보다 개발의 욕구가 훨씬 커서 마구잡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은 훨씬 심합니다. OECD국가의 수도 중 녹지화가 가장 뒤처진 곳 중의 하나가 서울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녹지에 가기 위해서는 일부러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작게 만들어진 아파트의 공원이나 동네의 나무들을 녹지로 생각할 만큼 녹지와 자연에 대한 인식에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울은 시멘트와 아파트로 상진되는 곳입니다.


이런 도심에 자연이 있고, 그 안에 누구나 긍정하는 대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가 있다면, 이것의 가치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성미산은 도심 속 생활공동체를 가능하게 한 보고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미 몇 번의 소식을 통해 성미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혹시 성미산 소식을 점하지 못하신 분들은 기사 아래의 안내카페에 들러주시면 자세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성미산공동체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누가 보건 보지 않건 알려지건 그렇지 못하건, 그곳이 공동체의 중심이고 의미이고 삶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성미산 지키기가 알려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성미산 개발의 유혹에서부터 성미산과 그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알리고 그 가치에 대해 동의를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성미산 지키기 홍보전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홍보전단을 공개하고 성미산이 지키기에 다시 한 번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홍익대와 서울시에 보내는 성미산이 지켜지기를 원하는 염원이 들어 있습니다.


성미산 지키기 홍보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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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보 전단을 하나 하나 뜯어보며 성미산 개발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과보고>

약 20개월 전 홍익재단은 성미산의 일부를 구입하여 홍익대학교 부설 초중고등학교의 이전을 계획하였습니다. 근처에는 학교가 충분합니다. 이미 성서초등학교와 성서중학교가 이미 성미산에 접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필요에 의한 신설이 아니라 있던 학교가 이전해 온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미산 주민들은 계속되는 성미산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이전 계획은 마포구의 허가를 거쳐 서울시로 올라갔던 것이 6월 27일 서울시의 재검토 요구와 함께 마포구로 되돌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재검토 요구가 학교 이전의 재검토가 아니라 설계상의 재검토 요구이므로 이전 계획은 긍정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반려와 현재의 상황

홍보 전단 첫 페이지의 1번 부분 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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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서울시가 재검토 요구로 돌려보낸 이유는 위와 같리 두 가지입니다. ①소유한 전체면적에 대한 운영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 ②도로에 인접한 문화예술부지를 학교부지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두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홍익대는 현재 성미산 소유분의 약 40%에 학교를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60% 정도의 소유지에 대한 계획을 내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문이 뒤 따릅니다. 한 번 개발되고 나면 연이어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개발 계획에서 한양대가 아파트를 지으려고 했듯이 홍익대도 어떤 식의 개발이든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홍익대 소유의 경성 중고등학교의 성미산 이전과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등의 시나리오는 언제든지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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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그림 중 파란색 사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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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뽑은 사진으로, 빨간색이 학교 부지용인데,  맨 아래의 파란색으로 둘러 놓은 부분이 학교에서 빠져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도로에 인접해 있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학교 부지에서 빠져 있습니다. 홍익대는 수익사업을 위한 문화예술부지로 빼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자리를 학교부지로 이용한다면 자연 파괴를 훨씬 줄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남겨 둔 것에 대해 서울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란색 부분은 현재 녹지가 아니라서 학교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그곳을 이용해야 함에도 수익사업을 위해 비워두려는 것이 홍익대의 계산입니다.


위의 두 가지 점에서 볼 때 홍익대는 친환경 학교를 말하면서도 학교 이전 외의 환경적 고려를 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시가 보기에도 앞으로 언제든지 개발욕구가 가능하고, 현재의 환경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미산 공동체는 이런 서울시의 반려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학교이전이 철회되고 성미산이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학교 이전과 동시에 계속되는 나머지 개발 욕구도 막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개발 욕구를 하나씩 막아 오면서 생태고원만이 성미산을 지키고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녹색시민 위원회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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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서울시 자문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는 두 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전단의 2번 항목) 행정명령권은 없지만, 서울시의 대표적인 자문기구인 위원회의 결정을 보더라도 성미산공동체의 주장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에 따르면 성미산 공동체의 주장대로, ① 성미산의 생태환경, 생활문화적 가치가 서울시의 정채과 일치하는 만큼 생태고우언으로 만들자는 것, ② 학교 부지는 여러 기관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안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성미산 공동체는 홍익대가 주장하듯 무조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겠다는 것도 학교 이전이 왜 꼭 필요하냐고 묻는 것도 아닙니다. 공존의 가치가 있는 곳을 지키고, 그 외의 문제들은 머리를 맞대자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시가 생태공원을 만든다면 사유재산 침해 없이 공공의 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결정은 큰 의미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위 위원회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마포구청장, 구의회 의장, 홍익재단 이사장 등에 위와 같은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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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도록 합니다.

성미산 공동체 사람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서울시청 앞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전단의 3번 항목입니다. 제목이 ‘성미산을 지킬 수 있다면 뙤약볕도 두렵지 않다’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원안을 보시면 우산을 쓰고 1인 시위 중에 있습니다. 너무 햇볕이 강해지니 그늘 밑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우산 시위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주위를 빙 둘러 요구사항을 쓰다 보니 다양하게 주장을 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눈에 쉽게 띄는 장점이 있습니다. 뙤약볕이 두려운 성미산 공동체가 진화하는 모습이네요.



홍익재단의 비교육적, 이기적 행태

이렇게 성미산지키기에 최선을 다하는 중에 홍익재단은 아이들과 학부모까지 강제 동원해서 학교이전 찬성 서명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노컷뉴스를 보면 학생들을 강제 도우언한 내용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학생의 인터뷰 부분을 보면 교사나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할당이 내려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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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이 우리 반에서 서명란을 다 못 채우면 어차피 반장이 다른 곳에 가서라도 명란을 다 채워야 하니...”

이것이 홍익정신을 학교의 이념으로 가지고 있다는 홍익재단의 모습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현 관계가 없는 경성중고등학교의 학부모들까지 서명에 나섰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홍익대학교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들에게도 무작위로 거명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비교육적인 행태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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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을 위한 취지문을 보면 그 내용에 더 아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취지문의 1, 3, 5번이 지역발전이라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재단은 성미산에 학교가 들어서면 집값 등의 상승으로 인해 지역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고급학교가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학교의 이전을 찬성하는 분들은 집값 상승을 그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환경을 파괴한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을 하겠다는 개발지상주의적 발상으로 밖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주위에 충분히 학교가 있는 데도 또 학교가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홍익재단 스스로 개발이라는 명목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4번의 취지는 아예 무식하거나 무시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학교이전으로 인하여 생태계 보전에 하등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게 가능할까요? 성미산의 1/4가량에 3개의 학교를 몰아 짓고, 공사 중에 생길 수많은 문제들까지 홍익재단은 아예 무시하고 있습니다. 산의 가장 비옥한 부분이 파헤쳐지고 시멘트로 발라진 학교가 들어서는 데 생태계 보전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은 어느 세계의 논리인지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거짓말도 허용된다고 믿는 것인지 홍익대에 묻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어떤 다른 대책도 내 놓지 않는 홍익대가 학교를 짓고도, 아무런 피해 없이 성미산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질 지경입니다.



성미산은 지켜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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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단 내용대로, 성미산은 지역공동체의 상징입니다. 10여년 이상을 이어 온 모범적인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여러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도 성미산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성미산 공동체를 한 번만이라도 방문하고 둘러 본 사람이라면 성미산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간 서울시의 배수지 계획으로 인한 싸움, 한양대학교 재단의 아파트 건립 계획으로 인한 싸움에서 주민들은 성미산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성미산이 개발의 유혹에 시달리는 것을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홍익대의 계획은 개발 유혹에 대한 마지막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성미산의 생태공원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받아들인다면 사유재산 침해를 막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연도 환경에 대한 고민도 없는 도심 속에서 성미산은 더욱 그 가치가 드러납니다. 사람과 마을 이경란 이사의 말처럼 성미산은 도심 속 주민 공동체와 대안생활문화 운동의 근거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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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목요일 성미산 주위에서는 무언가가 일어납니다. 때론 두런두런 이야기이기도 하고, 때론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어느 때엔 작은 영화제가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작지만 마을에서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꿈이 있어 멈추지 않습니다.


성미산 공동체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 서울 시민 모두를 초대하여 근사한 공연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서울시민들에게 전합니다. 자연을 벗 삼은 지방분들도 환영합니다.


성미산공동체는 1994년 마을 공동체가 생기기 시작한 이래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동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 두레 생협, 도심속 대안학교, 아이들의 꿈터, 최초의 마을 단파 방송, 되살림 가게 등등 함께 살아가기 위한 무수히 많은 삶의 모양들을 헌신을 통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성미산 공동체의 첫 번째 위기는 2002-2003년입니다. 성미산 공동체의 핵심인 성미산에 배수지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마포 유일의 자연생태산인 성미산을 훼손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을 마을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막았습니다. 그때의 아픔은 아직도 성미산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홍익대학교 재단에서 홍익부속 초중고등학교를 성미산으로 이전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미산은 마포에 하나 남은 자연생태 산입니다. 자연적 가치가 높을뿐더러, 주민들의 삶을 모아 온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함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만들었습니다. 카페에 한 번씩 방문하시고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 격려의 글도 남겨 주시구요.

http://cafe.naver.com/greenmapo.cafe

http://cafe.daum.net/greenmapo 

Posted by 우리예리
이제 선거가 4일 남았습니다. 2강으로 불리는 주경복 후보와 공정택 후보의 홈페이지를 가 봤습니다. 온라인의 힘이 워낙 막강한 시대, 각 후보의 홈피가 어떻게 구성되고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우선 대문의 상단입니다.

주경복 후보나 공정택 후보 모두 공히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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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복 후보의 홈피 첫 페이지는 세 가지 메뉴가 플래쉬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 아이들을 살리는 행복 서울교육”, “둘, 미친교육, 이명박교육 심판”,  “셋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 함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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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후보의 대문에 있는 캐치프레이드는 하나입니다.

“세계 일류 서울교육, 공정택이 만들겠습니다.”



이제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두 후보 모두 교육철학, 살아온 이야기, 공약 등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눈 여겨 살펴본 카테고리는 두 후보의 홈피에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경복 후보는 참여마당의 세부 카테고리로 ‘파이팅 주경복, 자유게시판, 제안․토론’의 세 메뉴를 두고 있고, 공정택 후보는 자유발언대의 세부카테고리로 ‘Q&A, 한줄응원하기’의 두 메뉴를 두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주경복 후보는 메뉴도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로그인 글쓰기가 가능하게 한 반면, 공정택 후보는 두 가지 메뉴에 로그인 후에만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한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