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명박 정부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이중국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한 마디로 촌평을 하자면 ‘어륀쥐들의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중국적자 관리는?
지금까지는 이중국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관리하고 있다.
1. 원칙적으로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선천적 이중국적은 인정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 안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개는 속지주의를 채택하는 나라인 미국, 캐나다 등에서 태어나면서 미국 캐나다 국적을 함께 취득한 경우다.
2. 후천적 이중국적은 인정하지 않고 있어 외국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자동으로 한국국적이 상실되어 외국 국민으로 된다.
이중국적 현황은 어떻게 될까?
법무부의 국적업무 마당의 문답식 해설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문: 우리나라 사람중 이중국적자의 수는 얼마나 되는가, 또는 국내 거주하는 이중국적자의 수는?
답: 정확한 숫자는 알 수가 없음.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중 누가 외국 국적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지 정부에서 자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임.
즉, 우리나라 이중국적자의 절대 다수는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속지주의 국가에서 우리 국민의 子로 출생한 자 또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국제결혼한 후 그 사이에서 출생한 자 등 선천적으로 이중국적이 된 사람들일 것인데,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는 외국에 거주하면서 국내 호적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출생신고가 되어 있는 사람도 출생지를 실제와 다르게 신고한(외국에서 출생한 사람을 국내 출생자로 신고) 경우가 많아 호적기록 만으로는 이중국적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실정임.
한마디로 시스템은 안 되어 있고, 당사자들은 속이고 있기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는 어떨가? 기사를 인용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를 것 같다.
1. 2002 년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원정출산으로 낳는 아기가 연간 한국 신생아의 1%에 해당하는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니까 한국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상류층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미국 국적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지니고 태어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2. KBS 취재 결과 2003년 1월부터 8월까지 신생아를 조사한 결과 압구정동 168명 중 19명, 대치1,2동 106중 11명이 미국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 강북은 거의 없음.
이를 보더라도 이중국적은 강남 상류층의 전유물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중국적은 왜 문제인가?
이중국적의 문제는 양국의 권리는 다 이용하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 염체들에 의해 문제가 되어 왔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된 것이 병역과 재산도피 등이다. 또한 의료보험 대학입학 등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지게 된다. 상류층의 많은 사람들이 이중국적문제로 사회문제가 되었듯이 사실 이중국적은 서민들의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미국, 캐나다 원정출산에서 보여주듯이 국적 문제는 상류층의 도덕해이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중국적에서 문제가 된 사람들은 하나 같이 국적 자체보다도 이중국적을 이용한 도덕적 문제가 쟁점이 되었던 것도 그를 뒷받침한다.
미국국적을 위해 한국국적을 버리려던 사람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되면 한국 사람일까, 미국사람일까?
국적을 포기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한국에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선천적 이중국적자도 군대 갈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미국과 한국의 많은 권리는 동시에 챙겨간다. 그리고 병역의무가 목에 다다를 때까지 미뤄 놨다가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사람들이 온갖 혜택을 받으며 한국국적자로 남아 있는 다면 이 사람이 한국 사람인가? 아니다. 미국사람이다.
이명박 정부의 이중국적자?
자료를 찾아보니 이명박정부 초대내각 후보자 14명 중 여성후보제외 병역면제율은 38.5%였고, 자녀의 외국국적 보유율은 20.7%였다. 국민평균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높은 건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이용만 해 먹던 사람들을 우수인력(우수인력은 무슨? 오렌지들이 무슨 우수인력? 웃기는 소리다) 방출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법안을 11월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의 바닥이 점점 깊어간다. 어디가 끝인지는 아무도 모른다.